2020년 9월 26일 토요일

광교산 산행

오후가 되니 산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 3주 연속 광교산 산행.

오늘도 새로운 길을 찾아서 올라가보겠다고 마음 먹고 가보지 않을 길로 들어 섰는데, 원래 계획한 길에서 벗어나서 경사가 급한 곳을 오르고 있었다. 다음 지도에 등산로가 표시되지 않은 길. 가다 쉬다를 반복. 너무 힘들어서 시계를 보고, 맥박이 217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올 때까지 착각은 계속. 나중에는 400이 넘어가는데, 버그인 줄 알았다.ㅋ

 

마침내 눈에 익숙한 곳에 도착. 정상에 오르니, 지난 주 보다는 사람이 적다. 물도 마시고 경치 구경도 좀 하고 시원한 바람에 땀도 식혔다. 내려오는 길에 바위 봉우리를 지나치는데, 사람이 올라가 있다. 매번 저기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지나치다가, 오늘은 봉우리에 올라가 봤다. 아.. 이렇게 경치가 좋을 줄이야.

오늘 찍은 파노라마 사진. 서해가 보인다. 하긴 서해까지 1시간이면 가는 거리이고, 지도를 보면 서해쪽으로 더 높은 산이 없다. 종종 바다가 보고 싶은 맑은 날에는 광교산에 올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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