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워즈니악 인터뷰 내용 / Founders at Work

First of all, try to have the highest of ethics and to be open and truthful about things, not hiding. If you have to hide something for company reasons, at least explain what you’re doing. Don’t mislead people. Know in your heart that you are a good person with good goals because that will carry over to your own self-confidence and your belief in your engineering abilities. Always seek excellence: make your product better than the average person would.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먼나라 프로그래머의 블로그

Grzegorz Adam Hankiewicz라는 사람의 블로그를 읽었다.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대부분의 글을 살펴봤다. 스페인에 살고 있는 개발자. 아이폰/아이패드 앱도 개발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읽다 보니, 아침이네. 30대 아저씨인데, KPOP에도 관심이 많은 듯. KPOP 이 여럿 보인다.

Ballmer Peak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스티브 발머랑 관련이 있었군.

글이 또 점점 짧아진다.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Nim에 대한 생각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가 널리 퍼지려면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다. 그 중 최근 분위기는 큰 단체나 회사가 밀어야 한다는 것인데, Nim의 경우 Andreas Rumpf 개인 프로젝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https://www.reddit.com/r/rust/comments/3s6mxr/which_language_has_the_brightest_future_in/

Nim 자체는 매력적인데,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있더라. 그래서 Nim에 작별을 고하는 사람도 있고.

http://gradha.github.io/articles/2015/02/goodbye-nim-and-good-luck.html

사실 daily toy tool로는 Python을 쓰건, Nim을 쓰건 별 차이는 없을텐데, 좀더 실무에 적용하려다 보니 실망이 커진듯 하다.
 
위의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Silver는 언젠가 시간이 되면 테스트런을 해볼 생각이다.

#긴글을쓰기에는피곤한상태

OS X용 다용도 제어툴 - 해머스푼(Hammerspoon)

윈도우 제어를 위해 Slate를 사용하다 요즘은 그냥 Window Tidy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쩌다 Hammerspoon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쪽도 계보(?)가 좀 있는데, Slate에서 Mjolnir로 갔다가 Hammerspoon으로.

원래 Xmonad를 OS X에서 사용하려다가 찾은 것인 Slate였는데..

Hammerspoon은 윈도우 관리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다. Lua 기반.

API 문서 참고.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아이맥 비디오 카드 수리 (iMac 2009)

2009년도에 구입한 아이맥. 2주전 토요일 화면이 깨지고 부팅할 때 세로로 핑크색 줄이 표시되면서 부팅이 안된다. 맥 관련 커뮤니티와 게시판을 들어가 보고, 구글링을 해보니 비디오 카드의 문제로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들이 많다. 얼마 전 2011 early MBP 15인치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애플의 무상 수리를 받았다. 무상 수리가 아니었으면 60~80만원 정도가 들어갔을 듯.

관련된 글을을 보다가 발견한 홈페이지. 히팅건으로 비디오카드를 굽는 기술;;

맥프로 그래픽, 히팅건으로 부활시키기

히팅건을 구입해서 해볼까 했으나 안되면 말고 버릴 것이 아니라, 사설 업체를 찾아봤다. 애플케어는 만료된지 오래.

몇 곳을 골라서 일단 에버노트에 북마크를 해놓고 회사 웍샵을 준비하느라 밀어뒀다.

주 중에 3곳에 전화를 해봤다. 한 곳은 방문 수리 업체인데, 아이맥을 수거해서 수리하고 가져오는 방식. 수리비는 29만 5천원을 부른다. 다른 곳은 불친절하다는 평가들이 있는 곳이었는데, 전화를 하니 35만원에서 40만원. 마지막 한 곳은 택배로 비디오 카드를 받아서 수리하고 보내주는 곳. 여기는 8만원을 이야기 한다. 게시판을 보니 동일한 증상으로 아이맥을 수리한 것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비디오 카드 수리를 맡기는 것으로 보여 이 곳으로 결정.

아이맥 분해. 비디오 카드를 꺼냈다. HDD를 SSD로 교체하느라 몇번 열어 본 경험이 있었으나, 비디오 카드까지 분리는 처음이라 시간이 좀 걸렸다. (ifixit 링크)

메시지를 주고 받고, 우체국 택배로 수요일에 발송. 목요일에 도착했다고 문자 받고, 금요일에 수리가 다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토요일에 집에 돌아와 보니 택배가 도착해있다. 미리 주문해놓은 서멀그리스도 함께.

비디오 카드를 보니 비디오 칩과 주변의 색이 보내기 전과 달리 까맣다. 찍어놨던 사진과 비교를 해보니, 비디오 카드가 교체된 것은 아니다. 카드 뒷면을 불빛에 비춰보니 그을린 듯한 흔적이 보인다. 구웠군.

조립.

칩들에 서멀그리스를 바르고, 비디오 방열판에 조립. 카드를 끼우는 것은 쉬운데, 그 전에 빼놓았던 비디오 카드 온도 센서 케이블을 다시 끼우는 것이 아주 ㅈㄹ이다. 비디오 카드를 끼운 후, front bezel과 본체를 연결하는 케이블 4개를 꽂는다. Vertical sync ribbon cable을 끼우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얇아서 망가지기 쉽다. 리본 케이블에 붙어 있는 얇은 전선이 끊어지면 망한다. (오래 전 클리에를 사용하다 자가 수리한다고 비슷한 케이블을 망가트린 기억이ㅜㅜ) 전면 glass panel까지 붙이고 부팅. 정상 동작.

감격의 순간도 잠시, 고개를 돌리니, 나사 11개가 보인다. 비디오카드와 프론트베젤을 고정하는 것을 잊었다.ㅋㅋ 앞으로 쏟아지면 어쩔뻔 했는지. 다시 분리하고 조립. 이번에는 HDD 팬이 5000 RPM 가까이 돈다. HDD 온도 센서를 안끼웠네. 내일 하자;;

일요일. 다시 분리&조립. 이제 HDD 팬이 1000 RPM 정도로 조용하다.

4만라인 정도의 코드를 빌드할 때 MBP에서는 CPU가 100도 가까이 올라가고 팬이 시끄럽게 돈다. 5년이 넘은 아이맥에서는 40도 정도로 조용히(?) 끝낸다. 당시 최고 사양을 구입했고, SSD를 장착해줘서 아직까지 팔팔하다. 비디오 카드를 이런 방식으로 수리한 후에도 다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잘 버텨주길.

  Model Name:    iMac
  Model Identifier:    iMac11,1
  Processor Name:    Intel Core i5
  Processor Speed:    2.66 GHz
  Number of Processors:    1
  Total Number of Cores:    4
  L2 Cache (per Core):    256 KB
  L3 Cache:    8 MB
  Memory:    8 GB
  Processor Interconnect Speed:    4.8 GT/s

2016.08.03: 블로그의 글들을 다시 읽다가 메모 추가. 2016년 2월 4일에 eBay를 통해 메모리를 구입해서 장착. 32GB로.

2017.03.07: 1년 3개월만에 재수리.
2017.06.18: iMac 2009 비디오 카드 사망
2018.02.22: iMac 2009 비디오 카드 수리 - 칩셋 교체
2018.10.20: iMac 2009 은퇴 (하려고 했으나)
2019.10.11: 아이맥(iMac 2009) 비디오 카드 주문
2019.10.18: 아이맥 (iMac 2009) 살아나다.



2015년 11월 7일 토요일

새벽의 취미 생활

토요일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어제 저녁에 트위터에 올라와 보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 본다.

4 Weeks of Golang: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브라우저에는 Safari Books Online의 책이 열려 있다.

Clojure Reactive Programming

당면한 프로젝트에 사용할 웹 프레임 웍 중 하나로 보고 있는 Gin 홈페이지도 열려 있다.

https://gin-gonic.github.io/gin/

그리고는 Dave Cheney의 동영상과 David Nolen의 ClojureScript 동영상을 한 편씩 본다.

The Legacy of Go by Dave Cheney - GothamGo 2015 Closing Keynote
Alan Kay가 말했다는 "Programming is a pop culture". 공감. gofmt, Interfaces, Goroutines
ClojureScript: Lisp's Revenge by David Nolen
Revenge까지는.
그리고 Dave Cheney의 홈페이지에 가서 Go와 Rust에 대한 글들을 읽는다.

http://dave.cheney.net/2015/10/30/programming-language-markets
Programming Language Markets를 보면 Web/Mobile이 대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Backend를 차지 하기 위한 경쟁. 그 외 모든 부분에서 C/C++를 대체하기는 요원해보인다.
http://dave.cheney.net/2015/07/02/why-go-and-rust-are-not-competitors
경쟁 상대는 아니지. Rust는 좀더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려는 것이고, 잘 되어서 C/C++을 대신할 수 있길 기대.
http://dave.cheney.net/2015/08/08/performance-without-the-event-loop
Go의 최대 장점
http://dave.cheney.net/2015/11/05/lets-talk-about-logging
좀 억지스럽다고 할까. Feature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 
http://dave.cheney.net/2014/10/17/functional-options-for-friendly-apis
Optional parameter가 없으니 참 고생들 한다.

오늘의 프로그래밍언어 오덕질/프오덕질/포덕질?

어제 저녁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화면 오른쪽 상단에 "Firefox 42.0 available" 알림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