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2일 월요일

Pythonic Clojure

내가 사용하고 싶은 언어는 Pythonic Clojure.

Python과 Clojure의 장점만 합해서 만든 언어라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사실 파이썬은 GIL 때문에 CPU 코어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Guido,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다. (PyPy에 대한 Guido의 태도는 물론이고, 2.x과 3.x 사이의 호환성 문제도 해결 못하고 있는 상황도 그렇고.)

현실에서 텍스트 파일 처리, 빠른 프로토타이핑이나 작은 규모의 웹서비스를 만들 때는 파이썬이 워낙 손에 익어서 사용하지만, 이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매번 다른 도구를 찾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썬을 사용하는 이유는?

  • 읽기 쉬운 깔끔한 코드 형식
  • 사용하기 편한 다양한 내장 자료구조들
  • 정말로 다양한 라이브러리 & 툴들
  •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2009년도 글. Python vs Clojure에서 인상적인 부분.
Well consider a C programmer who has spent 10 years manipulation pointers. What insights has he gained into architectural challenges, concurrency pitfalls, etc? Very little, he spends his days speaking baby-language (low-level) to the compiler in order to get the behavior he wants, at the cost of personal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