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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4일 수요일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2010)


"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이 왜 오른쪽으로 누웠냐.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1983)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소설집.

처음 한 두편을 읽고 나서 든 느낌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는 것. 

짧게 끝나는 글들. 너 이거 한 번 느껴봐라 하는 것 같다.


2025년 7월 6일 일요일

암흑의 핵심, 조셉 콘래드 (1899)

 벨기에의 콩고 지배 75년. 벨기에인들은 왜 더 잔인했을까?
 
처음에는 문명의 전파, 교화를 이야기하며 원주민 속으로 들어 간 커츠.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본성이 드러나게 되고. 스스로 신적인 존재가 되어 원주민을 탄압하고 착취하던 커츠가 죽으면서 남긴 말, 'The horror! The horror!'. 
 
"우리가 인생에서 희망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우리의 자아에 대한 약간의 앎이지. 그러나 그 앎은 너무 늦게 찾아와서 결국은 지울 수 없는 회환이나 거두어들이게 되는 거야."
 
아래 글을 읽다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이 생각났다. 육시랄 놈.
 
"그 상앗빛 얼굴에서 나는 음침한 오만, 무자비한 권세, 겁먹은 공포, 그리고 치열하고 기약 없는 절망의 표정이 감도는 것을 보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