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SSD에 OS X 새로 설치하기

인텔 730 480GB SSD가 도착해서 OS X Yosemite를 새로 설치하고 있다.

iFixIt의 가이드에 따라 기존의 SSD 128GB를 떼고 480GB 장착.

Yosemite 설치 USB 디스크를 만들어서 시도. 실패. 에러 메시지:

This copy of the Install OS X Yosemite application can’t be verified. It may have been corrupted or tampered with during downloading.

다시 다운로드해서 시도. 마찬가지.

Mavericks 설치한 후 업그레이드를 했다는 글을 보고 Mavericks로 시도. 마찬가지.

왜 이러냐..

메뉴에 Utility가 보인다. 터미널을 띄워봤다. date 명령을 실행해보니 1970년 1월 1일?

ifixit의 가이드에 배터리를 잠시 빼는 것이 있는데, 그때 시간 정보가 날아간 듯.

date 명령으로 시간 정보를 설정한 후, 다시 시도. 된다;;;

2014년 12월 17일 수요일

애플 개발자 계정 갱신

2008년 12월에 처음 애플 개발자 계정을 등록했었으니, 벌써 7번째.

6년. 짧은 것 같으면서도 길다. 그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Thinking Functionally with Haskell

Richard Bird 교수의 새 책이 나왔다는데, hacker news의 댓글들을 보니 추천 도서가 있어서 기록해둔다.
  • Pearls of Functional Algorithm Design
    • How to read Pearls of Functional Algorithm Design
  • Jon Bentley's Programming Pearl - 이 책은 지금 앉은 자리에서 오른손을 뻗으면 닿을 자리에 있다.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아마도 아마존에서 구입을 했던 것 같은데, 34페이지에 북마크가 꽂혀 있다ㅜㅜ
  • Chris Okasaki's Purely Functional Data Structures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Rust 와 Go

일단 읽고.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도 마찬가지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도 사용이 되어야 존속할 수 있다. Rust는 Go에 비해 언어의 디자인 자체는 뛰어나지만, 사용자 커뮤니티의 크기에 있어서 Go에는 미치지 못한다.

...

그렇지만, 나 역시 Rust에 더 기대를 한다.

...

Hacker News는 날짜가 나오지 않고, 770 days ago라고 표시하는구나. 정확한 날짜를 알고 싶은 것보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하는 듯.

...

윈도를 사용하던 때는 간단한 날짜 계산은 엑셀로 했었는데, 이제는 파이썬으로.

now = datetime.date.today()
diff = datetime.timedelta(days=770)
now - diff


2014년 9월 3일 수요일

Oculus DK2

Oculus DK2가 곧 발송된다는 메일이 왔다.

3월 28일에 주문했으니, 주문에서 발송까지 5개월이 넘었다.

DK2로 뭘 해볼까?

2014년 9월 2일 화요일

99designs.com

새로 디자인할 로고가 있어서 이번에도 99designs.com에 컨테스트를 오픈했다. 컨테스트의 상금은 몇가지 중에서 고를 수가 있다. 금액에 따라 참여하는 디자이너의 수와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컨테스트는 $499로 진행했다.

총 78명의 디자이너가 250여개의 시안을 올렸고, 3명을 finalist로 선정해서 결승(?)을 진행했고, 그중 하나의 디자인을 선정해서 마무리를 했다. 최종 결과물에 대해 양쪽의 동의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실명이 공개된다. 실명으로 검색을 해보니,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사람이었고, 99designs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린 기록을 보니, 디자이너 본인이 맞다.

컨테스트의 상금 $499는 인도네시아 화폐 단위로 변환하면 580만 루피아이다. 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가구당 평균 1달 생활비는 558만 루피아라고 한다. 그렇다면 $499짜리 컨테스트 하나에서 승리하면 인도네시아 가구의 평균 1달 생활비가 넘게 나오는 셈이다.

그런데, 실제로 디자이너에게 전달되는 금액은 $300이다. $199는 99designs.com이 가져간다. 고로, 이 디자이너는 이런 규모의 컨테스트를 한달에 2번은 이겨야 한다.



2세대 XC90의 디자인


나는 1세대의 디자인이 더 좋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영화 Divergent 2014


상상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틀을 구상하는 것이 억지스럽다.

2014년 9월 1일 월요일

가로바와 루프박스

둘째도 함께 캠핑을 다니기 시작하니, 짐을 넣을 공간이 부족하다. 루프박스를 달아야겠다.

루프박스는 하프로 카버 6.5 (430리터, 75kg)

가로바는 아테라 ASR이나 휘습바로 잠정 선택.

2014년 7월 24일 목요일

SW 교육 의무화라..

초중고에 SW 교육을 의무화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생각 좀 해보자.

http://hl1itj.tistory.com/99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전문가란?

"전문가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과 무시해야 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 에드워드 드노보

테슬라 모터스 짱. Elon Musk 짱.

테슬라 모터스가 가지고 있는 특허를 오픈하고, 자신들의 기술을 누가 사용하건 이슈를 제기하지 않겠단다. 전기차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멋져.
2014.06.20: 이후 올라온 의견들을 보니, 그냥 '짱짱'할 일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전략적으로 공개하는 것일텐데, 너무 순진하게 본 것 같다.

2014년 6월 12일 목요일

KCUG 시절

그 시절 게시판을 모아 놓은 사이트 발견^^

http://powervic.com/pds/pds.php?page=17&num=689

쿨뷰 설치 파일도 있군요. 정말 재밌던 시절.

the Machine

HP가 만들고 있다는 새로운 아키텍쳐의 컴퓨터.

Closeup of memristor devices on a 300mm wafer

관련 기사

http://www.businessweek.com/articles/2014-06-11/with-the-machine-hp-may-have-invented-a-new-kind-of-computer

인상적인 문구

when it’s released, could replace a data center’s worth of equipment with a single refrigerator-size machine.
about 75 percent of HP Labs personnel would be dedicated to this one project.
“At the end, Meg turned to [Chief Financial Officer] Cathie Lesjak and said, ‘Find them more money,’”
“People in Labs see this as a once-in-a-lifetime opportunity.”
HP’s bet is the memristor, a nanoscale chip that Labs researchers must build and handle in full anticontamination clean-room suits. 
With the Machine’s main chips sitting on motherboards right next to the memristors, they can access any needed information almost instantly. 
HP’s proposed silicon photonics would also be a big deal.
New memory and networking technology requires a new operating system. Most applications written in the past 50 years have been taught to wait for data, assuming that the memory systems feeding the main computers chips are slow. 
 OS development alone will be a massive effort.

관련 동영상

Finding the Missing Memristor - R. Stanley Williams (2010.1.21) R. Stanley Williams from HP Labs gives a keynote presentation on memristor technology at the UC San Diego Center for Networked System's Winter Research Review 2010.

위의 동영상에서 나오는 슬라이드 하나



이 슬라이드를 보고 생각나는 것은, 태양계에서 행성이 있어야 할 자리에 아무 것도 없다든가, 물리학에서 소립자들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소립자들을 속성에 따라 구분할 때, 대칭적인 위치에 뭔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소립자를 연구해서 찾아내는 이야기.

자연은 대칭. 음양과 태극. :)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Scala on Android

자바의 반복적인 코드 형식이 귀찮을 때가 있다. 그래서 스칼라를 사용해서 개발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Scaloid라는 라이브러리가 똵!

Less painful Android development with Scala

블로그도 운영이 되고 있다. 그리고, 개발자가 한국사람이다. Scaloid가 2013년 미래부, '2013 공개 SW 개발자 대회' 일반 부문 대상작이라고.

2014년 6월 5일 목요일

Contiki: The Open Source OS for the Internet of Things

IoT는 알게 모르게 점점 실생활에 퍼질텐데, 그 기기들의 OS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Contiki.

http://www.contiki-os.org

IPv6가 올라가는 일반적인 시스템의 경우 10k RAM, 30k ROM에서 동작.

Instant Contiki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2014년 6월 2일 월요일

Neovim이 꾸준히 개발되는 중



Neovim이 나왔을 때 와우!하는 사람도 있었고, Vim의 오리지널 개발자인 Bram Moolenaar의 반대하는 글도 올라왔었다.

일단 현재 상태로 보면 호응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매일 Vim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현재 Vim의 가장 큰 문제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었을 때 내가 원하는 확장(extension)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 Vim 파워 유저지만 Vim 스크립트를 만들 때는 다시 초보자가 된다. 당연한가? 그게 당연하지 않도록 되었으면 좋겠다.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자신을 증명하기, 인디 개발자

오늘 페친이 올린 글에 딸린 링크를 열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나 읽었다. 자신을, 자신의 회사를 증명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그게 싫어서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할지에 대한 글이었다. 결론은 github에 오픈소스프로젝트 뭐라도 올려서 미리 자신을 증명하자는 이야기. 결론이 뜬금없기는 하다. 나도 Github에 자잘한 것 몇가지 올려 놓거나,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을 fork해서 조금 수정해놓은 것은 있지만, 규모가 좀 되는 프로젝트는 없다. 그럴 여력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것 보다는, 우선 순위가 높은 다른 일들이 많아서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 1인 다역을 하고 있는 회사일도 그렇고, 커가는 아이들 보면 언제 이 귀여운 모습들을 볼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기도 하고, 점점 늙어(?)가는 내 몸을 보면서 노세노세젊어서노세..는 아니고..

어제는 인디게임개발자에 대한 기사를 하나 읽었다. 인디 개발자는 야생, 직장인은 동물원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 인디 개발자는 자기가 먹을 것을 찾아 다녀야 한다. 앱을 만들어서 먹고 살든, 외주개발을 해서 먹고 살든, 아니면 굶든 그게 모두 자신이 직접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는 일들이다.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사람들과는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다.

물론 그러다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직장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평야에.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Eclipse (ADT) / Maven / Android

Maven으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 빌드를 하려니 m2e-android를 설치해야 하고, 그러러면 Marketplace Client를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Marketplace Client는 Eclipse 버전 별로 업데이트 주소가 다르다. ADT의 버전은 22.6.2인데, Eclipse 버전을 내놓으라고?

About ADT에서 하단의 Installation Details 버튼을 누르면 ADT Installation Details 창이 표시된다. Android Developer Tools를 선택하고, 그 아래의 ADT Package를 선택하면 Eclipse Platform 항목의 오른쪽에 버전이 표시된다. 4.3.1이군. Kepler.

http://www.eclipse.org/mpc/에서 Kepler의 링크를 눌러서 들어 갔더니?? 업데이트 주소가 없다. Eclipse에 내장되어 있다고? ㅠㅠ

Help > Install New Software를 선택. Work with에서 Kepler 선택.

2014년 5월 23일 금요일

Android WebDAV server using Milton

우선 Milton의 샘플 GS1을 따라해보자.

Android 개발 도구 ADT에서 Maven Project를 만들려고 하는데, Maven Project가 없다. m2e-wtp를 설치한다.

이제 Maven Project를 만들 수 있다.

실행. Jetty Server가 실행된다.


Finder에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보인다.
이제, 이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에서 실행되도록 수정해보자.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만들고, jetty 파일들을 다운로드해서 프로젝트에 추가한다. jetty-distribution-9.1.5.v20140505를 다운로드했다.

실행하면, 여러 jar 파일에 about.html이 중복되어 에러가 발생한다. 아래와 같이 처리한다.

find . -name '*.jar' -exec zip -d {} about.html \;

이번에는 java.lang.management.ManagementFactory 클래스를 찾지 못한다는 에러 메시지와 함께 실행이 안된다. 한참 동안 검색한 결과, 안드로이드의 Java는 Java가 아니라는 결론과 함께 ManagementFactory를 올리는 것을 포기하고, jetty-distribution-7.6.15.v20140411을 다운로드해서 올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about.html들은 빼야 한다.

일단 포함시킨 라이브러리들은 아래와 같다.


  • jetty-continuation
  • jetty-http
  • jetty-io
  • jetty-security
  • jetty-server
  • jetty-servlet
  • jetty-util
  • jetty-webapp
  • servlet-api-2.5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한 후, 웹브라우저를 실행해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파일 목록이 표시된다.




권한 문제로 내용이 표시되지 않는 폴더들도 있다.

일단은 jetty를 안드로이드에 올리기는 성공. 이제 milton을 올려보자.

To be Continued..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이상한 자바

자바는 이상해. 아니, 내가 이상한거지.

Clojure에서 나는 자바의 향기(?)는 싫은데, 막상 자바 코드를 보다 보면..좋아.. 한 때 열렬한 자바 애호가(?)였던 시절이 있었지. 통신 서비스용 소프트웨어를 모두들 C로 만들 때 자바로 하자고 주장하고, 좀더 나가서 Erlang으로 하자고;;


2014년 5월 19일 월요일

이해와 수용

나는 그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수용할 수는 있다. 그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그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수용할 수는 없다. 그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나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수용할 수는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나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수용할 수는 없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Clojure에서 Java 냄새

Clojure를 사용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는 Java. Clojure에서 나는 Java 냄새가 싫다. 난 Java의 복잡함이 싫다. 언어로서의 Java가 싫은 것이 아니라, Java로 만들어진 몇몇 프레임웍들과 표준들이 싫다. 불필요한 복잡함. 과도한 아키텍팅.

Webframeworks

다양한 웹 프레임 웍의 목록.

https://gist.github.com/5HT/5522302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iOS용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최강은?

현재 내 아이폰에 설치되어 있는 이메일 앱들이다.


과연 나에게는 어떤 앱이 제일 맞을까?

UPDATE 2014.5.21

현재 스코어 SquareOne 1위. CloudMagic 2위. 푸시알림은 Acompli가 짱. 구글은 Sparrow 뭐할라고 인수했노.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나 하나 꽃피어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조동화

아마존 Kindle의 Rent 서비스

아마존에 책을 하나 찾아 들어 갔다. 책을 다양한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Kindle 버전을 선호하기 때문에 Kindle을 클릭하고 들어가려는데, 아래 "Rent from $4.29"가 보인다.

빌려줘? 디지털 버전을 빌려준다고? 뭐라고 할까, 기존의 상품에 제약을 추가해서 가격을 낮춘 것인데, 역시나 가격이 구매에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에 상품의 사용기간을 제한한다는 다른 걸림돌을 이용해서 가격을 낮춘다.


30일 동안 보는 가격이 $4.29.

상품을 만드는 기술과 그것을 판매하는 기술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정말.

2014년 5월 13일 화요일

파이썬 랜덤 스트링

문자와 숫자로 이루어진 랜덤 스트링을 만드는 간단한 작업에도 다양한 대답들이 달렸다.

python random string generation with upper case letters and digits


파이썬의 모토가 TOOWTD 아니던가? :)

새로운 언어나 프레임웍을 빠르게 익히는 방법은?

해커 뉴스에 올라 온 글.

Ask HN: As an experienced dev, how do you learn a language/framework quickly?

간단한 튜토리얼을 읽어 보고, 뭔가를 만들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좌충우돌.

그리고, 다른 사람의 코드 읽기.







컴퓨터 바둑

제목이 90년대 스타일인 것 같지만, 80년대에 유행한 "컴퓨터 세탁"하고 비슷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다.

Wired의 2014년 5월 기사 "The Mystery of Go, the Ancient Game That Computers Still Can’t Win"를 읽었다. 중간 부분은 건너 뛰기도 하며 읽었는데, 길기는 하지만 요즘 컴퓨터 바둑의 현황을 알 수 있어서 좋다. 4점 깔고 요다 9단에게 이기는 수준이라. 정말 많이 발전했다.


2014년 5월 12일 월요일

Pythonic Clojure

내가 사용하고 싶은 언어는 Pythonic Clojure.

Python과 Clojure의 장점만 합해서 만든 언어라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사실 파이썬은 GIL 때문에 CPU 코어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Guido,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다. (PyPy에 대한 Guido의 태도는 물론이고, 2.x과 3.x 사이의 호환성 문제도 해결 못하고 있는 상황도 그렇고.)

현실에서 텍스트 파일 처리, 빠른 프로토타이핑이나 작은 규모의 웹서비스를 만들 때는 파이썬이 워낙 손에 익어서 사용하지만, 이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매번 다른 도구를 찾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썬을 사용하는 이유는?

  • 읽기 쉬운 깔끔한 코드 형식
  • 사용하기 편한 다양한 내장 자료구조들
  • 정말로 다양한 라이브러리 & 툴들
  •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커뮤니티

2009년도 글. Python vs Clojure에서 인상적인 부분.
Well consider a C programmer who has spent 10 years manipulation pointers. What insights has he gained into architectural challenges, concurrency pitfalls, etc? Very little, he spends his days speaking baby-language (low-level) to the compiler in order to get the behavior he wants, at the cost of personal development.

All Your Ducks In A Row: Data Structures in the Std Lib and Beyond

Cache me if you can: memcached


2014년 5월 10일 토요일

수경 구입

얼마 전 수영하던 중 수경이 망가져서 불편했던 적이 있다. 줄을 조정하는데 뚝하고 코걸이 부근의 걸개가 부러졌다. 그동안은 렌즈를 착용하고, 집에 있던 도수가 없는 수경을 사용했었는데, 새벽에 뻑뻑한 눈에 렌즈를 끼우는 것이 불편해서, 오늘 도수 수경을 다시 구입했다. TOPIDA라는 브랜드인데, 이 수경은 밴드를 쉽게 조이고 풀 수 있게 되어 있다. 코걸이 부근이 망가지면 무료 A/S를 해주겠단다. 그동안은 이마트 안경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3개 사용했는데, 매번 코 걸이 부분이 똑 부러져서 수영하다 낭패였다.

2014년 5월 8일 목요일

tmate.io로 원격 tmux 접속하기

tmux의 장점 중의 하나가 세션을 그대로 놔둔 채로 다음에 다시 접속하면 원래 상태로 보존이 된다는 점. Vim으로 파일을 편집하다 끊어도, 다음에 다시 연결해서 그 상태 그대로 작업을 이어 갈 수 있다.

그런데, tmux 세션이 원격 서버에 있는 경우 ssh로 들어가서 원하는 tmux 세션을 정해서 tmux attach로 연결해야 하는 사소한 번거로움이 있다. 한방에 원격 tmux 세션에 접속하는 방법이 없을까 찾다보니 tmate.io가 딱(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원격 세션을 유지해놓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tmate.io에 가보면 제일 처음에 나와 있는 소개 이미지를 보면 뭐하는 툴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이 툴은 원격 pair programming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가지 걸리는 점은 tmate server를 거친다는 점인데, 직접 tmate server를 설치할 수 있다.
 

2014년 5월 6일 화요일

2014년 4월 30일 수요일

자바

누군가 reddit에 쓴 글.

자바 코드는 이해하기 쉽지만, 작성하기는 너무 번거롭다. 

게다가 코딩하다 보면 over-architecting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재사용이 어려운 코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은 over-architecting하는 과정이 즐거울 때가 있다. :)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The TeX tuneup of 2014

4 페이지 PDF 문서 (by Don. Knuth)

http://tug.org/TUGboat/tb35-1/tb109knut.pdf

TUGboat 전체 issue 목록은 여기에.

읽다 보니 The Bank of San Serriffe, account balance 페이지가 있는 것을 발견.

예전에 Knuth 교수로부터 받은 0x$1.00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내 이름도 있다.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Her



AGI가 ASI가 되어 떠난 이야기. 이렇게 Friendly AI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 AI의 목소리가 스칼렛 요한슨이었다니.

2014년 4월 2일 수요일

잘 키운 넷북 하나 열 맥북에어 안부럽다



몇년 전 아내의 웹서핑용으로 구입한 삼성 NC 108. 사양이 사양인지라 인내심을 기르기 위한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않게 된데다 요즘은 인내심을 훈련할 시간도 없어서 방치되어 있는 녀석에 Arch linux를 설치했다.
Arch linux 홈페이지의 가이드를 따라서 설치는 순조로웠는데, 설치 완료 후 리부팅을 한 다음에 XWindow가 올라오지 않는다. 비디오 드라이버 문제인 것 같다. 몇번 해보다 안되서 옆으로 밀어뒀다.
오늘 책상 옆에 조용히 주인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넷북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구글링 후 몇가지 패키지를 설치하고 XWindow 구동 성공. 싱겁게 되네.
pacman -S xorg-server xorg-xinit xorg-server-utils
pacman -S mesa # an open-source implementation of the OpenGL specification
pacman -S xf86-video-intel
pacman -S xf86-input-synaptics
그런데 Trackpad 인식이 안된다며 종료. synaptics가 들어간 패키지를 검색해서 설치.
구동 성공. 윈도우 매니저가 없으니, 휑하니 xterm 2개 뜨고 만다.
전에 누군가 추천했던 lxdm을 설치해서 구동. 엥. 좀 심한.. 다른 윈도매니저를 찾다가 전에 얼핏 본 기억이 있는 xmonad를 사용해보기로 함. Tiling windows manager이고 게다가 Haskell로 만들었다네. (Haskell 배우는 계기가 되면 좋겠으나)
Xmonad를 실행하도록 하고 startx.
역시 휑. 아무 것도 안나와. 찾아보니, 원래 그렇단다. ALT+SHIFT+Q로 종료. ALT+SHIFT+ENTER로 xterm 실행.
이번에는 xterm 색상 좀 바꿔볼까. 오랜만에 ~/.Xdefaults 파일을 만져보다가, solarized 테마를 사용할 수 있을까 찾아보니, urxvt에 적용해놓은 것 발견. 그런데 urxvt는 뭐냐? 오랜만에 XWindows를 써보니 모르는 것들이 많네.
좋은거군.
ALT+SHIFT+ENTER로 실행되는 기본 터미널을 이걸로 바꿀 수 있겠지?